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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쌤] 팔당땜 초개국수

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날씨도 화창해서 팔당땜 근교에 능내역이라고

폐역이 있는데 아이들과 자전거 라이딩하기 좋은곳이 있어 출발을 해 보았습니다.

전에도 몇번 갔던 곳이라 썬크림도 챙기고, 얼음물도 챙기고 모자까지 쓰고

완전무장을 하고 출발을 했지요.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차를 몰고 팔당땜 근처에 가니 너무 맛있게 먹었던

초개국수집이 눈에 확 들어더라구요. 바로 주차장으로 고고씽~~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몰려오고 난리가 아니더라구요.

번호표를 뽑고 20분을 기다리니, 57번을 부르는 싸장님~

빨리 먹어야겠다는 집념하나로 후다닥 가게에 들어갔죠.

매뉴를 보나마나 저는 일단 시원한 초계국수를 시키고, 와이프는 비빔을 시키고 같이 간 부부도

우리 부부와 같이 같은걸로 하길래.그럼 특으로 시켜서 서로 나눠 먹자고 하니 OK~

김치는 겉절이김치 형식으로 나오는데 제가 월래 겉절이김치를 잘 먹지 않거든요.

집에서도 완전 신김치만 고집~

하여튼간에 10분쯤을 테이블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초개국수 나왔습니다" 종업원의 말과 함께 일제히 "양이 장난이 아닌데"라며

기쁨의 미소를 지었습니다.ㅎㅎㅎ

저는 시큼한걸 좋아하는 관계로 와사비 넣고, 식초 뜸뿍~~

식초를 아예 들이 부었네여.ㅎㅎ

어찌나 시원한지 다들 말없이 먹고나니 입안에 얼얼~

이제 배도 부르겠다 소화도 시킬 겸 자전거 타러 고고씽~

혹시 여러분들도 팔당땜 근처를 지나가는 일이 생기시면 한그릇

꼭 땡기시고 가세여~ 후회 안하시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