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인서울쌤과 함께 떠나는 오늘의 역사
[ 사진1. 인류 최초 탄도미사일 독일의 로켓 V2 ]
▶ 2004년 국사편찬위원회, 1909년 일본이 제작한 지도서
두만강 이북 ‘간도는 조선땅’ 증거 찾아내 공개
▶ 2003년 레니 리펜슈탈 사망
▶ 2002년 한국전력, `파워콤`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로통신 컨소시엄 확정
▶ 2002년 완벽하게 보존된 미라상태의 436년전 사대부 부인 사체 발굴 공개
▶ 2002년 '오아시스' 이창동 감독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수상
▶ 2001년 윤천주 前 문교부 장관-서울대 총장 별세
▶ 1999년 KT, 포털서비스 `한미르(http://www.hanmir.com)` 오픈
▶ 1998년 '메조소프라노 대모' 성악가 이정희씨 별세
▶ 1997년 진로그룹 화의신청
▶ 1989년 전자파 반사 시설 준공
▶ 1986년 도이 다카노, 일본 최초의 여성 당수(사회당)로 선출
▶ 1982년 부산대, 경남 합천군 쌍책면 사양리서 세계최대 이암(泥岩)
자연동굴(길이260m) 발견
▶ 1981년 미국, 최초로 동물유전자 이식에 성공
▶ 1981년 리비아, 소련에 항만 개방
▶ 1973년 소련 반체제 물리학자 사하로프가 기자회견을 통해 "다수의 반체제인사가
정신병원에 격리돼 약물투약으로 지적능력이 위험해지고 있다"고 폭로
▶ 1970년 잠비아서 제3회 비동맹제국 수뇌회의 개막
▶ 1966년 MRA(Moral Re-Armament) 아시아대회 서울서 개막
▶ 1958년 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서 중공 제외를 발표
▶ 1955년 아데나워 서독 수상, 2차대전 후 처음으로 소련 방문
▶ 1954년 동남아 반공군사동맹 동남아시아조약기구(SEATO) 발족
▶ 1953년 천문학자 허블 사망
▶ 1951년 대일강화조약 . 미일안보조약 조인
▶ 1949년 20세기 초 대표적인 독일의 작곡가 슈트라우스 사망
▶ 1949년 뇌염으로 각급학교 휴교
▶ 1946년 불가리아 왕정 폐지 국민투표, 공화제 채택
▶ 1945년 미 제24군단 인천 도착
▶ 1945년 조선인민보 창간
▶ 1944년 독일, V2 로켓 첫 발사
▶ 1942년 일제, 금속 회수령 공포
▶ 1939년 독일군, 바르샤바에 침공
▶ 1934년 독립운동가 양세봉 순국
▶ 1920년 한국 근.현대문학을 정립한 문학평론가 조연현 출생
▶ 1920년 뉴욕-샌프란시스코간 미대륙횡단 항공우편 개시
▶ 1904년 소설가 계용묵 출생
▶ 1904년 디어도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에 당선
▶ 1898년 경부철도 부설에 관한 한일조약을 체결하기로 일본에 통보함
▶ 1894년 독일 과학자 헬름홀츠 사망
▶ 1858년 인도, 영국 식민지 됨(무갈제국 멸망)
▶ 1841년 체코 작곡가 드보르작 출생
▶ 1841년 스웨덴의 시인 스노일스퀴 출생
▶ 1830년 프랑스 시인 미스트랄 출생
▶ 1809년 칠레의 대통령 몬트 출생
▶ 1804년 독일의 서정시인 뫼리케 출생
▶ 1474년 서사시 `성난 오를란도`로 유명한 이탈리아 시인 아리오스토 출생
▶ 1468년 세조 사망
[ 사진2. 인류 최초 탄도미사일 독일의 로켓 V2 ]
오늘의 역사 이 시간에는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를 향해 가던
1944년 9월8일 영국 런던에 "악마의 사자"
라는 인류 최초의 탄도미사일 V2 로켓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사건을 알아보겠습니다.
[ 사진3. 인류 최초 탄도미사일 독일의 로켓 V2 ]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를 향해 가던 1944년 9월8일.
영국 런던은 거대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공중 폭격은 폭격기들이 날아와 폭탄을 투하하는 방식이
전부였다. 폭발이 일어났으나 런던 상공에는 단 한 대의
폭격기도 보이지 않았다. 런던 시민들과 영국 방공당국은
경악했다. 영국인들이 ‘악마의 사자’라고 부른 독일군의
로켓 V2였다. V2는 인류가 만든 최초의 탄도미사일이자,
미국의 우주 개척시대를 연 주역이기도 하다.
[ 사진4. 인류 최초 탄도미사일 독일의 로켓 V2 ]
‘V’라는 명칭은 보복무기(Vergeltungswaffe)라는 독일어
머리글자에서 따왔다.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의 패배를
보복하기 위해 만든 무기라는 의미다. 길이 14m, 무게 13t에
최대 속도가 음속의 4배 가까운 시속 5760㎞, 항속거리는
330㎞에 달했다. 탄두에 1t 가까운 폭탄을 실을 수 있었다.
[ 사진5. 인류 최초 탄도미사일 독일의 로켓 V2 ]
V2는 에탄올과 물의 혼합연료와 액체산소로 추진되는
1단 로켓이다. 이 액체연료 로켓의 개념은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고다드가 1926년 처음 개발했다. 그러나 고다드의
연구는 당시 인정받지 못했고, 미 국방부는 실용화를 외면했다.
공교롭게도 그의 기술에 가장 큰 흥미를 가진 것은 독일의 나치였다.
[ 사진6. 인류 최초 탄도미사일 독일의 로켓 V2 ]
독일에서 로켓 개발을 주도한 인물은 베르너 폰 브라운이다
. 독일 육군 병기국에서 근무하던 폰 브라운은 히틀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1932년 독일 북부 발트해 연안의 작은 섬 피네뮨데에
독자적인 로켓 연구소를 세웠다. 폰 브라운은 V2에 앞서
항공폭탄인 V1 등을 개발했다. 드디어 1942년 6월13일 V2의
첫 시험발사가 성공했다. V2는 그해 8월16일 음속을 돌파했고,
1943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독일은 대형트럭을 이용한
이동발사 방식도 개발해 V2를 실전에 사용할 수 있었다.
[ 사진7. 인류 최초 탄도미사일 독일의 로켓 V2 ]
V2는 1945년 3월까지 총 3200여발이 발사됐다.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을 향해 1610발, 런던을 목표로 1358발이
집중 발사됐다. 그러나 유도장치가 정밀하지 못해 목표지점의
수㎞ 밖에 떨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수백㎞ 떨어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사돼, 요격이 불가능한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V2는 영국을
비롯한 연합군에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 사진8. 인류 최초 탄도미사일 독일의 로켓 V2 ]
V2의 맹폭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전쟁에서 졌고,
승전국인 미국과 소련은 V2 기술 확보 경쟁을 벌였다.
폰 브라운은 소련군에 잡히지 않기 위해 미군에 자수했다
. 미군은 그를 비롯한 126명의 연구원과 수백발의 V2를
미국으로 가져갔다. 폰 브라운은 미군을 위한 유도미사일을
개발하다 1958년부터 미 항공우주국(NASA) 책임자로 임명돼
우주로켓 개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V2에서 시작된 미국의
로켓기술은 1969년 인간을 아폴로 11호에 실어 최초로 달에
보내는 성과로 이어졌다.
[ 사진9. 폰 브라운 탄도미사일 독일의 로켓 V2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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