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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 인서울쌤과 함께 떠나는 오늘의 역사

 

 

 

 

 

 [ 사진1. 2002년 하나되는 남북축구경기 ]

 

 

 

▶ 2009년   경북 군위에서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 발견

 

▶ 2005년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청와대서 영수회담

 

▶ 2005년   증시 11년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 2004년   비제이 싱, 세계 1위 타이거 우즈(264주) 제치고 골프황제에 등극

 

▶ 2002년   남북통일축구경기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

 

                12년만의 남북대결 0대0 무승부

 

▶ 1999년   골프선수 김미현, 미국 LPGA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 우승, 미국 진출후 첫승

 

▶ 1999년   제일교포 무기수 권희로씨, 복역 31년 7개월 만에 가석방-귀국

 

▶ 1997년   모부투 前 자이르 대통령 사망

 

▶ 1995년   러시아, 북한에 조소동맹조약 폐기 통보

 

▶ 1994년   007시리즈의 테렌스 영 감독 사망

 

▶ 1993년   공직자 재산공개

 

▶ 1992년   조지 슐츠 전 미 국무장관, 제2회 서울평화상 수상

 

▶ 1991년   넵투늄(초우라늄원소)을 발견한 미국의 핵물리학자 맥밀런 사망

 

▶ 1987년   호네커 동독공산당 서기장, 분단후 첫 서독 방문

 

▶ 1984년   교황청, 해방신학의 기수 보프신부 사문

 

▶ 1980년   연세대, 충북 단양서 6~10만년전의 인류 유골 발견

 

▶ 1975년   레바논 내전상태로 돌입

 

▶ 1969년   신민당 임시 전당대회. 당 해산을 결의하고 동시에 신당 발기위원회 구성

 

▶ 1962년   일본의 소설가 요시카와 에이지 사망

 

▶ 1961년   흐루시초프-네루 회담

 

▶ 1959년   미국-영국-프랑스-소련 4국, 10개국 군축위 설치에 합의

 

▶ 1956년   노예제도 폐지 국제조약, 제네바에서 31개국 조인

 

▶ 1950년   필리핀, 미곡 만톤 의료약품 등 송한(送韓)

 

▶ 1949년   멕시코 화가 호세 클레멘테 오로스코 사망

 

▶ 1949년   독일연방공화국 성립(서독)

 

▶ 1945년   미국 극동사령부 남한에 군정 포고

 

▶ 1940년   독일기, 영국 본토 폭격. 독일공군, 영국 런던 대공습

 

▶ 1929년   안익태, 첼로독주회를 경성공회당에서 가짐

 

▶ 1924년   독립운동가 안무 장군 사망

 

▶ 1921년   제1회 미스아메리카 선발대회 개최

 

▶ 1901년   청, 의화단사건 후 열강 11개국과 최종의정서 12조에 조인(신축조약)

 

▶ 1822년   브라질, 포르투갈로부터 독립   

 

▶ 1533년   엘리자베스1세 영국 여왕 출생

 

 

 

 

 

  [ 사진2. 2002년 하나되는 남북축구경기 ]

 

 

 

오늘의 역사 이 시간에는 축구공에 통일의

염원을 담으며, 1990년 이후 12년만인 2002년 9월7일

"2002남북통일축구대회"에 대해서포스팅해보겠습니다.

 

 

 

[ 사진3. 2002년 하나되는 남북축구경기 ]

 

 

 

- 12년 만에 그들이 다시 왔다. -

 

지난 9월 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남북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한 북한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3시 50분 고려항공 815편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이광근 북한축구협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선수단 49명은 이날 오후 2시 50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평양∼서울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역사적인

발을 내딛었다.

 

 

 

[ 사진4. 2002년 하나되는 남북축구대회 ]

 

 


북한 대표팀은 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축가대표트레

이닝센터에서 전술훈련을 하고 오후 3시 30분엔

서울 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마무리 훈련(공개)을 했다.
7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본 경기에서 남북한은

열띤 접전을 펼쳤으나 무승부를 기록, 승자도 패자도 없는

남북이 하나된 축제의 한마당을 장식했다.

 

 

 

[ 사진5. 2002년 하나되는 남북축구대회 ]

 

 

 

- 12년의 세월을 넘어 -

 

북한축구대표팀이 남한을 찾은 것은 1990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남북통일축구 이후 12년만의 일이다.
1990년 10월 23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렸던

남북통일축구 2차전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반도에 평화와 화합의 기운을 다시 한번

일으킨 축구 대찬치였다.

 

 

축구 교류를 넘어 통일의 길로
90년 남북통일축구는 평양에서의 1차전에서는

북한이 2-1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는 남한이

1-0으로 이겨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다.

 

 

 

[ 사진6. 6일 남북축구경기를 위해 몸을 푸는 장면(남측) ]

 

 

 

단판 승부로 열린 이번 남북통일축구경기는

부산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한국과 스피드와 투지를 앞세운 북한이

그야말로 불꽃튀는 접전이 펼쳤다.
그러나 12년 만에 열린 역사적인 남북축구 대결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 사진7. 6일 남북축구경기를 위해 몸을 푸는 장면(북측) ]

 

 

 

- 43세 동갑내기, 박항서-리정만 남북사령탑 -

 

이번 통일축구로 감독 데뷔를 한 박항서 감독.
남과 북의 화합의 의미가 큰 만큼 결과에 대한

부담감은 덜 수 있었다.

 

 

 

[ 사진8. 2002년 하나되는 남북축구경기 ]

 

 

 

박감독은 청소년대표팀 주장을 거쳐 78∼80년

국가대표 2진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북한

축구단의 감독 리정만. 그는 북한 내 최고의

 축구엘리트다. 1978년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90년

통일축구에도 측면공격수로 출전했다.

 

 

 

[ 사진9. 2002년 하나되는 남북축구경기 ]

 

 

 

날카로운 패스와 미드필더가 뛰어난 북한 최고의

스타급선수에서 명 지도자로 거듭났다. 조선체육대학에서

 3년 동안 체육학을 공부한 그는 99년 청소년대표팀을

지휘한 뒤 2000년 9월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 사진10. 2002년 하나되는 남북축구경기 ]

 

 

 

- 우정은 우정, 승부는 승부 -

 

남북화합의 의미가 큰 축구경기였지만

우정은 우정이고, 승부는 승부였다.
전반은 북한이 주도했다.

 

 

 

[ 사진11. 2002년 하나되는 남북축구경기 ]

 

 

 

북한은 좌우 윙백 림근우와 한성철의 빠른 수비

가담으로 한국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해 역습으로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4분 북한의 김영수는 미드필드

 왼쪽에서 월드컵대표 출신 최진철의 뒤로 날카롭게

패스했고, 전영철의 오른발 슛이 불을 뿜었으나

노련한 골키퍼 이운재의 손에 막혔다.

 

 

 

[ 사진12. 2002년 하나되는 남북축구경기 ]

 

 


한국은 후반 초반에 이영표와 김두현의 문전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영표는 후반 21분

상대수비수 2명을 제치고 문전으로 돌파하는 묘기를

부리기도 했고, 28분에는 김동진이 문전 30여m

지점에서 통렬한 중거리슛을 날려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 사진13. 2002년 하나되는 남북축구경기 ]

 

 

 

- 축구 교류를 넘어 통일의 길로 -

 

이번 통일축구경기를 지켜본 시민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분단의 장벽이 허물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함께 한민족 국가인‘아리랑’을 힘차게 불렀고,

‘통일의 염원’을 담은 한반도기를 흔들며‘통∼일 조국’을

외치는 등 지난 월드컵 때처럼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 사진14. 유니폼을 교환한 북측의 리경인(왼쪽)과 남측의 최태욱(오른쪽) ]

 

 


비록 무승부지만 전후반 90분 동안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도 승부를 떠나 서로 격려하고 다독이며 따뜻한

동포애를 나누는 등 통일을 향한 한민족의 축제를 전세계에

알렸다. 가까이는 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이 같은 남북 화합의

무대가 펼쳐지고, 앞으로는 정기적인 스포츠 교류를 통해

50년 분단의 아픔을 넘어 통일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사진15. 유니폼을 교환한 북측의 리경인(왼쪽)과 남측의 최태욱(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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