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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쌤] 인서울쌤과 함께 떠나는 오늘의 역사 <8월4일>

 

 

 

 

[ 사진1. 남산 옛 안기부 청사 ]

 

 

▶ 2009년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심장마비로 타계

 

▶ 2009년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 방북

 

▶ 2003년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 투신자살

 

▶ 2002년   곤살로 산체스데 로사다, 볼리비아 대통령 당선

 

▶ 1999년   치사율 80% 에볼라 바이러스 독일서 첫 출현

 

▶ 1998년   박찬호,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7월 투수부문 최우수투수로 선정

 

▶ 1997년   세계 최고령자 프랑스의 잔 칼망 할머니 122세로 사망

 

▶ 1996년   남산 안기부청사 철거

 

▶ 1996년   일본 국민배우 '남자는 괴로워'의 아쓰미 기요시 사망

 

▶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폐막, 한국 종합10위

 

▶ 1996년   이봉주 선수,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서 은메달 획득

 

▶ 1995년   정보화촉진기본법 공포

 

▶ 1986년   독립기념관 화재

 

▶ 1984년   정부, 여성차별철폐 유엔협약 비준키로

 

▶ 1984년   우루과이 민정이양 합의 발표

 

▶ 1983년   이탈리아 첫 사회당 정부 수립

 

▶ 1982년   내무부, 1983년부터 의무경찰제 실시 발표

 

▶ 1978년   경북도 교사자격증 부정사건. 8명 구속

 

▶ 1977년   세계최대 단일공장 남해화학 여수공장(7비) 완공

 

▶ 1975년   이태영변호사, 막사이사이상 수상

 

▶ 1970년   키엠 월남수상 내한

 

▶ 1967년   박춘우 유괴살인사건 범인 검거

 

▶ 1964년   미군기, 월맹기지 폭격

 

▶ 1960년   민주당 신구파 결렬

 

▶ 1957년   전국에 수해(사망 247명, 이재민 6만여명)

 

▶ 1953년   델레스 미국 국무장관 내한

 

▶ 1950년   낙동강 방어선 구축

 

▶ 1950년   다부동 전투 (~24일)

 

▶ 1949년   그리스, 대한민국 정식 승인

 

▶ 1948년   신익희 국회의장 피선, 김약수 부의장 피선

 

▶ 1947년   중앙방송국 프락치 사건

 

▶ 1944년   '안네의 일기' 저자 안네 프랑크 가족 독일군에 체포, 안네의 일기 발견

 

▶ 1931년   미국의 의사 다니엘 윌리엄스 사망

 

▶ 1930년   임시정부, 국무원 개편, 국무령 김구

 

▶ 1926년   극작가 김우진 사망

 

▶ 1926년   윤심덕 . 김우진, 현해탄에 동반 투신자살

 

▶ 1919년   불가리아 공산당 결성

 

▶ 1916년   미국, 덴마크령 서인도 제도, 매수조약 성립

 

▶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발발

 

▶ 1914년   영국, 프랑스 대독(對獨)선전포고. 1차 세계대전 시작

 

▶ 1914년   미국, 1차대전에 중립선언

 

▶ 1906년   영국 정치가 러틀랜드 사망

 

▶ 1897년   일본 정치가 고토 쇼지로 사망 - 메이지 유신의 지도자

 

▶ 1896년   전국을 13도로 지방행정제도 개혁

 

▶ 1875년   안데르센 사망

 

▶ 1859년   노르웨이 소설가 크누트 함순 출생

 

▶ 1805년   아일랜드의 수학자 겸 물리학자 윌리엄 로언 해밀턴 출생

 

▶ 1792년   영국 낭만파 시인 셸리 출생

 

▶ 1789년   프랑스, 국민의회가 봉건제 폐지를 선언

 

▶ 1467년   이시애(李施愛)의 반군 토벌

 

 

 

 

[ 사진2. 남산 옛 안기부 청사 ]

 

 

 

오늘의 역사 오늘은 한번 끌려가면 반 죽음으로 나온다는

무시무시한 남산 안기부 청사가 폭파 된 날이다.

 

지난 1961년 쿠데타를 일으킨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곳에 중정을 설치한

이후 1970년 본관 등을 확장했다. 1990년대 중반 안기부가 이전하기 전까지

남산은 공포의 총본산과도 같았다. 이곳에서 유럽간첩단 사건과 관련한

'최종길 서울대 교수 타살사건',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노동자와 농민이

공산주의 혁명을 시도했다는 혐의로 180여명이 구속된 '민청학련 사건',

크리스찬아카데미를 불법지하 용공 서클로 규정해 수사 도중 고문한

'크리스천아카데미사건',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 유학생을 간첩으로 몰았던

'구미 유학생 사건', '임수경ㆍ문규현 방북사건' 등이 조작되고 협박, 고문 등

수없이 많은 인권 침해가 자행됐다. 군부독재에 항거하던 학생, 민주 인사,

양심적인 지식인들이 날마다 끌려와 고문속에서 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 사진3. 남산 옛 안기부 청사 철거 현장 ]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 옛 안기부 청사 제1별관이 4일 오전 7시25분 “꽈꽝”하는

굉음과 함께 발파해체됐다. 지상 5층, 연면적 7백81평 규모의 안기부 제1별관

건물은 3백15곳에 설치된 27㎏의 화약이 18단계의폭발을 거치며, 왼쪽부터 차례로

가라앉기 시작, 불과 5.5초만에 3m높이의 건물 잔해 더미로 변했다.

이날 발파로 파편이나 분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남산 외인아파트 발파 해체에 이은 안기부 청사 폭파공사로 남산 1-3호 터널의

구조안전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사진4. 남산 옛 안기부 청사 철거 현장 ]

 

 

 

이날 폭파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상당수는 “구시대 청산 차원에서

 안기부 건물을 철거하고 남산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아직도 오래 쓸 수 있는 건물을 많은 예산을 들여 없앨 필요가

있느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부 시민단체들과 사무실 부족에 시달리는 직원들은 “아직도 내구 연한이

남아있는 멀쩡한 건물을 활용하지 않고 이벤트성 행사를 위해 때려부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비난했다. 안기부의 한 직원은 “현재 시청사는 좁고 낡아서

현대식 시설을 들여올 수 없을 정도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신청사 완공 때까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건물이었는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 참석한 건축가

김모씨(53)는 “남산 환원이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오늘 폭파한 건물은 울창한 나무에

가려 평지에서는 시민들이 찾기도 어렵고 남산 경관도 크게 해치지 않는데 서둘러 철거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사진5. 남산 옛 안기부 5부 고문실로 내려가는 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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