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 인서울쌤과 함께 떠나는 오늘의 역사
[ 사진1. 김두환 오물투척사건 ]
[ 영상1. 김두환 오물투척사건 ]
▶ 2001년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 타계
▶ 1999년 미국 배우 조지 스코트 사망
▶ 1997년 기아자동차 화의 신청
▶ 1994년 뽀빠이 만화가 자겐도르프 사망
▶ 1990년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개막 (~10월 7일)
▶ 1986년 스톡홀름 협약 조인
▶ 1983년 대구 미국문화원 방화사건 발생
▶ 1982년 대처 영국 수상 중국 방문
▶ 1982년 국제의원연맹(IPU) 집행위원회, 83년도 연차총회 서울개최 의결
▶ 1982년 한국, 서독과 재정협력협정 서명
▶ 1981년 과기처, 10억원 규모의 기능장려기금을 마련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에 장려금 지급하기로
▶ 1981년 한국-코스타리카, 입국사증면제 합의
▶ 1980년 이란-이라크전(戰) 발발
▶ 1980년 남덕우 제14대 국무총리 취임
▶ 1977년 정부, 소비자보호 기본법안 마련
▶ 1975년 주민등록증 갱신 발급사무 시작
▶ 1975년 민방위대 발대식 전국에서 시작
▶ 1971년 판문점서 남북직통전화 개통 ▶ 1969년 멕시코의 대통령(1958-64) 로페스 마테오스 사망 ▶ 1966년 이병철 삼성그룹회장, 한국비료를 국가에 헌납하고 매스컴과 학원사업에서의 은퇴 발표 ▶ 1966년 김두환, 국회에 오물투척
▶ 1965년 중앙일보 창간 ▶ 1964년 프랑스, 신군비 5개년계획 발표 ▶ 1964년 한국의 월남군사원조단(의료대) 140명 사이공 도착 ▶ 1960년 민주당 구파, 분당 선언 ▶ 1955년 충주비료공장 기공 ▶ 1950년 미국 제트 전투기, F84 첫 대서양무착륙횡단 성공 ▶ 1949년 국회, 반민특위 폐지법안 가결 ▶ 1948년 반민족행위처벌법 제정ㆍ공포 ▶ 1947년 일본-소련 무역협정 체결 ▶ 1942년 미국의 고딕 복고양식의 건축가 랄프 아담 크램 사망 ▶ 1941년 드골, 자유프랑스 국민위원회 조직 ▶ 1937년 국민당, 중국의 국공합작 선언서를 공포 ▶ 1919년 조선미곡주식회사 설치령 공포 ▶ 1914년 프랑스의 작가 알랭 푸르니에 사망 ▶ 1911년 44세의 사이 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완봉 ▶ 1908년 영화감독 김유영 출생 ▶ 1905년 시인 이산 김광섭 출생 ▶ 1862년 링컨 미국 대통령 '노예해방 예비선언' 발표 ▶ 1792년 프랑스 국민공회, 왕정 폐지하고 공화정 선포 ▶ 1503년 피우스 3세 교황에 선출
[ 사진2. 김두환 오물투척사건 ]
오늘의 역사 이 시간에는 1966년 9월22일 장군의 아들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김두환이 국회에 오물을 투척한 날입니다. 그럼 그때로 일을 한번 보실까용~♡
[ 사진3. 김두환 오물투척사건 ]
1966년 9월 22일 지금의 서울시의회 건물이 자리한 서울 김두한의원이 거구를 이끌며 단상에 올라섰다. 마분지로 둘러싼 상자 하나를 내려 놓은 채 질의를 이어가던 김의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 사진4. 김두환 오물투척사건 ]
"나는 무식하기 때문에 말보다는 주로 행동에 옮깁니다. 불의와 심판하겠습니다."
[ 사진5. 김두환 오물투척사건 ]
상자를 들고 정일권 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앉아 있던 골고루 나눠 먹으라"고 외치며 인분이 섞여있는 오물을 와락 끼얹었다 정 총리와 장관들은 피할 틈도 없이 오물을 뒤집어썼고 아수라장이 된 의사당은 코를 찌르는 역한 냄새로 가득했다. 이른바 '국회 오물투척사건'이다.
[ 사진6. 김두환 오물투척사건 ] 66년 5월, 국내 굴지의 재벌이었던 삼성 계열의 한국비료가 사실이 적발됐다. 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만 받고 사건이 흐지부지된 사실이 그해9월 한 언론에 의해 폭로되자 국민의 분노가 들끓기
시작했다. 의혹을 밝히기 위해 국회본회의가 열렸고, 한독당으로 등원했으나 무소속으로 활동하던 김두한 의원은 힘겹게 발언권을 따냈다. 그리고 결국 헌정사에 길이 남을 '거사'를 성공한 것이다.
[ 사진7. 김두환 오물투척사건 ]
신문로 자택으로 돌아간 그는 집 앞에 몰려든 기자들에게 "준비한 오물은 전날 밤 33인의 독립열사들의 혼이 서린 파고다공원담을 넘어 공중변소에서 퍼온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은 본인의 집 화장실에서 비서와 함께 준비한 것이었지만 파장을 극대화하고 명분을 쌓기 위해 정치적인 발언을 했던 것이다.
[ 사진8. 김두환 오물투척사건 ]
파장은 컸다. 한국비료는 국가에 헌납됐고 정 총리와 국무위원들은 총리공관에 모여 내각 총사퇴를 결의했다. 이효상 국회의장은 김의원의 제명을 발의했고 김의원은 24일 국회의장 모욕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자신이 별장으로 지칭하던 서대문 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국회는 특위를 구성해 재벌 밀수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에 나섰으나 여야의 대립으로 별다른 결말 없이 끝나고 말았다. 국회의원보다는 장군의 아들이자 협객으로 더 알려진 김두한. 정치적으로는
[ 사진9. 김두환 결혼식 ]
중구 태평로 1가 60 국회의사당. '특정재벌 밀수 사건에 관한
질문'이 상정돼 이틀째 대정부질의가 열리던 이곳에 무소속
부정을 알고도 눈감아 준 썩어빠진 장관들을 국민의 이름으로
자리로 다가선 김 의원은 "이건 국민이 주는 사카린이니
건설 자재를 가장해 수 천 만원 상당의 사카린 원료를 밀수입한
몽상가였을지 모르나 불의를 질타하는 의협심은 당당하고 의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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